북한산의 가을 단풍을 보러 간만에 산행을 했습니다. 너무 간만의 산행이라서 잘 할수 있을까? 걱정반으로 시작한 산행이였는데 눈으로 예쁜 단풍을 보면서 힐링하며 산행을 했던것 같습니다. 북한산 단풍산행을 처음하는것도 아니였는데 정말 너무 예쁜 단풍으로 설레이며 산행을 했던것 같습니다. 북한산의 가을 단풍은 역시 멋졌습니다.
북한산 가을 단풍 산행( 진관사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문수봉 - 응봉능선)
진관사 입구부터 단풍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들로 물들어 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는 예부터 "서쪽은 진관사"라 하여 서울 근교 4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사찰입니다. 고려사와 여암전서 등에 따르면 진관사는 신혈사의 후신으로 1010년 고려 현종이 대량원군 시절에 왕위 계승과정에서 자신을 구해준 진관대사를 위해서 창건했다고 합니다. 1090년 고려 선종이 행차하여 오백나한재를 배푼 후부터 여러 왕들이 참배하고 각종 물품을보시하는 국가적 사찰이 되었습니다.
진관사 입구 쪽에서 직진해서 올라가면 진관사 사찰이 나오고 산행 코스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왼쪽은 응봉능선이며 오른쪽은 향로봉 가는길이 나옵니다.
향로봉 가는길이 나옵니다. 데크길로 되어 있어서 초반에는 편하게 걸어가면서 단풍구경을 할수 있습니다.
데크길로 걷다보면 향로봉 가는길이 나옵니다. 이제부터 계속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됩니다. 천천히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긴 했는데 산에 오르니 안개가 산을 덥고 있지만 단풍의 모습은 볼수 있습니다.
족두리봉에서 향로봉 가는 코스를 많이 다녀보다가 진관사에서 향로봉을 가다보니 새로운 느낌입니다. 초반에 오르막길이 힘들긴 했지만 조금씩 단풍을 보며 올라가니 많이 힘든지도 모르게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기자능선을 지나면 대머리바위가 나옵니다. 이곳을 처음 왔을때는 사막에 온듯! 산에 이런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몇번씩 다니다보니 익숙해 집니다.
북한산 향로봉을 지나 비봉방향으로 가다보니 점점 울긋불긋 단풍의 모습들이 보이게 됩니다. 계속 단풍을 보면서 걸어갑니다.
저~ 멀리 비봉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슬슬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맛있는 점심을 먹고가려고 합니다.
산에서 먹는 음식은 뭐든지 다 맛있지만 그중에도 제일은 라면입니다. 이제 따뜻한 국물이 땡기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평소에는 라면을 즐겨먹지 않아서 간만에 라면을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따뜻한 국물도 굿굿!! 너무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침에는 안개가 많았는데 햇빛과 함께 맑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사모바위가 보입니다. 문수사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열심히 걸어가 봅니다.
북한산의 단풍은 역시 멋진것 같습니다. 원정산행을 가야만 볼수 있을것 같은 풍경입니다. 서울근교에 이렇게 멋진곳이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문수봉 가는길에는 쉬운길과 어려운길이 있습니다. 갈때는 쉬운길로 갔다가 내려올때는 어려운길로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쉬운길로 가면서 예쁜 단풍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문수사에 도착해서 커피타임을 하며 수다를 떨다보니 집에가기 싫어 졌습니다.ㅋㅋ 이렇게 좋은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힐링하는 이 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에 이보다 더 좋은 카페는 없는것 같습니다.
북한산의 멋진 단풍들을 보고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북한산의 가을 단풍은 지금이 최고의 절정! 너무 멋있습니다. 가을단풍은 역시 북한산입니다. 가을 단풍 구경하러 북한산으로 산행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진관사 근처에도 산책하기 좋은곳이 많으니 운동삼아 걸어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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