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베이글 맛집 코끼리 베이글에 다녀왔습니다. 베이글 빵집으로 유명해서 코끼리 베이글이라고 말하면 다들 알고 있을 정도이고 줄을 서야 구입할수 있으며 재료 소진시 영업이 끝난다고 합니다. 얼마나 맛있는 베이글 이길래 줄을 서야만 맛을 볼수 있는건지 너무 궁금해서 줄을 오래 서서 기다리더라도 먹어볼 각오를 하고 코끼리 베이글로 향했습니다.
[영등포 베이글 맛집] 줄서야 맛볼수 있는 코끼리 베이글
코끼리 베이글은 영등포구청역에서 내려 7분가량 걸어가면 도착할수 있습니다. 저는 주말 오전 10시 15분경 도착을 했습니다. 예상대로 많은 사람들이 코끼리 베이글 매장 앞에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줄을 서기 위해 코끼리 베이글 매장 앞으로 지나가는데 줄의 끝이 안보이는 겁니다~ㅠㅠ 생각보다 너무 줄이 길게 있어서 제가 줄을 선 곳에서는 코끼리 베이글 간판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후 제 뒤로도 계속 줄은 이어졌습니다.
코끼리 베이글을 매장에 가기 위해 줄어 서서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다 보니 코끼리 샌드위치라고 적혀 있는 곳이 있는겁니다. 예전에는 코끼리 샌드위치 매장이였는데 이전하면서 가게 이름도 코끼리 베이글로 바뀐듯 합니다. 이곳은 직원 휴게실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다 보니 코끼리 베이글 매장앞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40분 넘게 기다리고 매장앞까지 온것 같습니다. ㅠㅠ 뒤를 돌아보니 중간에 줄서다가 되돌아 가신분도 계시긴 했습니다. 저는 오로지 베이글 먹을 생각에 꾹~꾹~ 참고 기다렸습니다.
코끼리 베이글이 왜 맛있는 건지 알것 같았습니다. 참나무 장작 화덕이 정답이였던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피자도 화덕피자가 더 맛있는 것처럼 오븐에 굽지 않고 화덕에 굽는거라 맛이 없을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연어 샌드위치와 박스에 담아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어 너무 좋아하는데 베이글만 생각하고 왔는데 샌드위기를 보니 급 입맛이 땡깁니다.
코끼리 베이글 오픈 시간은 8시 30분입니다. 생각보다 오픈시간이 너무 빨라서 놀랐습니다. 매장에서 먹고 갈수 있는 테이블이 없어서 100% 포장손님인데 아침 8시 30분 부터 포장 손님이 많이 있을까요???? 그런데 평일 오전에도 줄을 서서 구입할수 있다고 합니다.ㅠㅠ 오픈이 8시 30분인데 베이글 사려면 8시 이전에 와서 줄을 서야 하는걸까요????^^
화덕 베이글이라서 수작업도 수작업이고 화덕에 많은 양을 한꺼번에 넣어 구울 수가 없으니 한정된 양으로 주문을 받아 포장을 하는 시스템이라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대기 시간이 길어 줄을 설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였습니다.
코끼리 베이글은 2017년에 오픈하여 영등포 본점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호점으로 한남동에도 코끼리 베이글이 있습니다. 한남동 매장에는 2층과 3층을 카페로 만들어져 있어서 음료와 함께 베이글을 먹고 갈수 있습니다. 영등포 매장은 포장만 가능해서 살짝! 아쉽긴 합니다.
드디어~~ 코끼리 베이글 매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제가 들어갈 차례가 왔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장에는 6명까지 들어가서 주문할수 있습니다.
매장 한켠에는 참나무 장작과 코끼리 밀가루가 보입니다. 화덕에 사용할 장작와 베이글의 주 재료인 밀가루가 없어서는 안될 제일 중요한 재료인데 곰표 밀가루는 친숙한데 코끼리 밀가루는 처음 보는듯 합니다!!^^
아직 화덕에서 굽고 있어 텅빈 베이글 통입니다. 정말 구워서 나오는데로 바로바로 판매가 되다보니 베이글이 남아있는 시간이 없는것 같습니다. 처음 방문이다 보니 베이글을 많이 구경하고 싶었는데 구경할 베이글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샌드위치도 있고 앙샌드 비스켓은 사이즈가 너무 앙증맞았습니다. 무화과콩포트??? 이건 무엇인지 궁금하긴 했지만 베이글 위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시 직접 원하는 만큼 담아서 계산대로 가는것이 아니고 카운터에 주문을 하면 직원들이 직접 포장을 해줍니다.
베이글 주문시 참고 사항 & 베이글 가격
<평일>
1인당 총 15개 까지 종류별로 3개 까지 선택 가능
<금,토,일,공휴일>
1인당 총 8개까지 종류별로 3개까지 선택 가능
<크림치즈 생크림 나오는 시간>
AM 10:30분
비닐포장 100원 추가 됩니다.
선물용 박스 포장 900원 추가 됩니다.
<베이글 가격>
갈릭퐁당 : 4,500원
어니언마요 베이글 : 4,500원
크림치즈 생크림 : 4,900원
버터솔트 베이글 : 3,000원
플레인 베이글 : 2,200원
호두 크렌베리 : 3,000원
앙버터 비스킷 : 4,800원
모스크 등심 샌드위치 : 9,800원
무화과 콩포트 : 7,900원
1시간 기다렸는데 주문시간은 2분정도 걸린듯 합니다.ㅋㅋ 정말 초 스피드로 베이글 포장해서 나온것 같습니다. 수다떨면서 기다려서 그런지 1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것 같긴 합니다. 평일에는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것 같은 예감이라 평일에 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갈릭 퐁당과 어니언 마요, 버터 솔트 베이글은 종이 포장이 따로 되어 있었으며 호두 크렌베리 베이글과 플레인 베이글 봉투에 넣어 주었으며 크림치즈 생크림도 종이 포장에 따로 종이 봉투에 넣어 주셨습니다. 1인당 8개를 구입할수 있어서 여러 종류는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어니언 마요 베이글 입니다. 집에 가기전에 살짝!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너무 먹음직 스럽고 맛나 보였습니다. 눈으로 반해 버린 어니언 마요 베이글이예요!!
제일 궁금해 하면서 먹어보고 싶었던 베이글이 바로 크림치즈 생크림 베이글이였습니다. 크림치즈 생크림이 녹아 버릴거라곤 생각지도 못해는데 날씨가 너무 더웠던 터라 이렇게 녹아버렸어요~ㅠㅠ 바로 냉동실로 향했습니다. 맛있게 먹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비주얼이 정말 짱입니다. 너무 먹음직 스러운 베이글입니다. 제일 기본적인 맛으로 쫀득쫀득 하면서 부드럽고 담백한 맛입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도 나면서 플레인 베이글에 따로 치즈를 올려 먹어도 맛있을것 같습니다.
호두와 크랜베리가 들어가서 건강식 베이글 느낌입니다. 플레인 베이글보다 속은 더 부드럽고 호두 씹히는 식감이 좋고 베이글 자체는 쫀득쫀득함은 플레인 베이글처럼 똑같습니다.
8조각으로 잘라져 있어서 뜯어 먹기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늘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향기가 너무 좋고 한잎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서 먹기도 편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양파와 달콤한 맛이 식욕을 자극하게 됩니다. 피자빵 먹는 느낌이랄까요??? 베이글의 쫀득함이 없어서 그냥 일반빵에 피자빵을 만들어 놓은 느낌입니다.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긴 합니다.
주말이라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은 1시간은 기본이지만 맛있는 베이글을 먹을수 있었서 좋았습니다. 쫀득쫀득 담백하고 고소한 베이글은 처음 먹어본듯 합니다. 왜 베이글 맛집인지 알것 같습니다. 다른 종류의 베이글도 맛보고 싶은데 주말 보다는 평일에 또 다시 도전해 보려 합니다. 코끼리 베이글 추천드립니다.
코끼리 베이글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176
2호선, 5호선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에서 446m
영업시간
월~일 08:30 ~ 18:30
CLOSE : 제품 소진시 까지
TEL: 070-4184-0082
주차
가까운 구청별관 공영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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